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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충북 청주대학교 정성봉 총장(둘째 열 가운데 분홍색 넥타이)을 비롯한 교직원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내에서 한국어교육센터 수료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대학교) |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한국어교육센터 수료식이 12일 오후 학내 청암홀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중국 149명, 베트남 123명, 일본 3명, 우즈베키스탄·몽골·파키스탄 각 1명 등 모두 27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 중 25명은 대학 과정에, 4명은 대학원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1~5등급 중 각각 다음 등급 과정으로 승급하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학부에 입학하는 후안이씽씨(20·중국)가 한국어교육센터 운영에 기여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인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또 리우위지아씨(10·여·중국) 등 32명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정성봉 총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까지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손영호 국제교류처장은 “외국인 유학생 수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교육의 질적인 측면은 해마다 향상되고 있다”며 “한국과 충북, 그리고 청주에 우호적인 유학생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