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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씨, '19년째 직접 농사지은 쌀로 나눔 실천해요'

[=아시아뉴스통신] 최연정기자 송고시간 2018-01-15 14:41

15일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류지헌 씨와(왼쪽 네번째) 부인 홍정순 씨가 19번째 백미 기탁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청)

대전 중구는 류지현 씨(69)가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2000㎏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부된 쌀은 관내 홀몸 노인 등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10kg씩 전달될 예정이다.

류 씨는 지난 2000년부터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을 올해로 19년째 매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기부해오고 있다.

류 씨는 "나 자신은 좀 덜 먹더라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밥 한술이라도 뜰 수 있다면 그것이 내 즐거움"이라며 "매년 하는 일이라 이제는 특별한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벌써 19년 동안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류 씨에게 감사하다"며 "나눔의 아름다운 동행이 효문화 중심도시인 우리 지역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류씨는 지난 해 12월에 국회로부터 '자랑스런 국민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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