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죽동 도시공동체텃밭농장에서 어린이들이 농작물을 심고 있다.(사진제공=유성구청) |
대전 유성구는 오는 18일부터 도심 주변 유휴농지를 활용한 도시민 공동체 텃밭농장을 선착순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도시공동체 텃밭농장으로 용계동, 죽동, 관평동 등 총 7개소에 2만 8014㎡를 조성해 총 477가구에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신청은 소그룹 텃밭모임(5~10가구)을 통해 가구당 30㎡ 씩 공동경작 또는 개별경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 및 영유아단체의 위치를 우선 배정하고 장애인 단체 사용료는 50% 감면할 예정이다.
이번 신청기간은 18~31일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오는 3월 도시농업 기본교육을 이수한 신청자에 한해 최종 배정된다.
구 관계자는 "농업이 갖는 다원적 공익가치를 도시에서 공유해 주민들이 공동체활동과 여가, 교육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며 "무농약, 무비료 재배를 원칙으로 하는 자연친화적 도시텃밭농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