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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양대노총 접견… 1월 중 노사정대표자회의 참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1-20 15:24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한국노총, 민주노총 지도부를 청와대로 각각 초청해 대화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등 임원 8명 및 산별연맹 대표자 24명 등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오찬행사를 가졌다. 김주영 위원장은 오찬에 앞서 꽃다발과 한국노총이 제작한 벽시계를 문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한국노총과는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80분간 오찬행사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노총을 만난 자리에서 “국정운영 파트너인 노동계를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근로시간 단축, 노동존중사회 구축 등은 노사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노사정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주영 한노총 위원장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산입범위 등에 대한 현장 우려를 전하고 “노사정간 대화가 활성화되어야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현재 추진 중인 최저임금 안착과 근로시간 단축에 민주노총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이를 위한 사회적 대화의 조속한 복원과 1월 중 노사정대표자 회의 출범 등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민주노총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사정 대표회의가 당초 24일로 알려졌는데 노동계 내부 일정 조율 때문에, 1월 중에 하는 것으로 조정되는 것”이라며 “특별히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노사정 위원회의 정상화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노총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노사정위를 출발시킬 수 있다면 어떤 형태의 대화도 무조건 하겠다고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다”며 “1월 중 노사정 대표자 회의 개최를 합의하고 조율 중이는 대화를 시작하면 노사정위에 대한 각자 입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민주노총과의 만남에 앞서 같은 날 한국노총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앞에 놓인 근로시간 단축, 노동존중사회 구축 등은 노사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노사정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와대는 오찬 메뉴로 노사정 삼자의 화합을 상징하는 차원에서 삼곡영양밥, 삼색야채된장국, 삼합 등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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