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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주요 과수 기후변화 대응기술개발 연구 착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8-01-23 17:08

2018~2019년, 2년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
사과 수확./아시아뉴스통신DB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경남 주요과수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한다.
 
이번 연구는 국가 전체적으로 주요과수(사과, 배, 포도, 복숭아)의 저온요구도 구명 및 실태조사를 실시해 국내품종을 대상으로 정밀 저온요구도 산출모델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향후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저온 요구도는 과수의 겨울눈이 휴면에서 깨어나게 할 수 있는 저온축적량을 말하며, 온대과수의 고품질 과실생산에 필수적인 요인이다.

이 시험이 완료되면 추정모델 활용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품종별 재배 가능지역 변화 예측을 할 수 있고, 저온요구도 불충족에 따른 발아 및 개화 불량을 미리 예측하여 과수재배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천미건 경남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우리나라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경남에서 기후변화에 적응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미래소득 작물의 적응 및 연구개발을 추진해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지구온난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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