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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우리밀’ 생산 기반 지원…사업비 10억원 생산 장려금·시설장비 등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8-01-29 16:06

우리밀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도가 우리밀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밀은 지난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32.1㎏을 소비해 쌀(61.9㎏) 다음으로 소비가 많아 ‘제2국민주식’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자급률은 1.8%에 불과해 나머지는 수입 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밀 재배 면적은 전국의 1.1%로 생산 기반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내 밀 생산 농가는 그동안 이웃 지역에서 농기계 또는 시설을 임차하고 종자 확보, 파종 및 수확, 건조 등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도는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산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올해 도내 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우리밀 생산 지원 사업’ 생산 장려금 및 시설장비 지원에 나선다.

지원 내용은 40㎏ 한 포대 당 일반 밀은 5000원을, 친환경 인증 밀 확대를 위해 무농약은 7000원을, 유기농은 1만원의 생산 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은 후작으로 콩이나 메밀 등 타작물을 경작하는 농가를 우선해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밀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장비는 클라스 콤바인과 정선기, 건조기, 저온저장고 등을 지원한다.
 
박지흥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충남은 밀 산업이 상대적으로 미약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은 생산 기반 확충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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