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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석문 정영방선생' 학술대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2-02 22:16

학문.자연관 재조명...서석지 가치 재확인
2일 경북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석문 정영방 선생' 학술대회.(사진제공=영양군)


우리나라 3대 정원으로 손꼽히는 영양 서석지(瑞石池 중요민속문화재 제108호)를 조성한 ‘석문(石門) 정영방(鄭榮邦 1577년~1650년) 선생’의 학문과 자연관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2일 경북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다.

"석문 정영방 선생의 생애와 학문 그리고 원림(園林)의 미학"의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선생의 생애와 학문, 선생이 조성한 민가정원 서석지의 건축미학을 재조명하고 마을고유의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 및 마을 자생력 강화를 위해 영양군이  마련했다.

학술발표와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박영호 교수(경북대)가 '석문 정영방 선생의 생애와 학문'을, 신두환 교수(안동대)가 '석문 정영방 선생의 원림과 문학'의 주제발표로 정영방 선생의 생애와 학문세계의 가치를 조명했다.
 
경북 영양군 입암면 소재 서석지.(사진제공=영양군)


또 정연상 교수(안동대)가 '서석지의 건축공간과 경관 요소'를 통해 서석지의 건축미학을 조명했다.

종합토론은 윤재민 교수(고려대)가 좌장을 맡아 송병렬 교수(영남대), 김왕규 교수(한국 교원대), 조인철 교수(원광디지털대)가 토론자로 나서 정영방 선생의 학문과 자연관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학자들은 토론을 통해 정영방 선생의 무위자연설(無爲自然說)을 바탕으로 한 은거생활의 이상적 경지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살려낸 자연관을 재조명하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근본으로 조성한 가장 순수한 임천(林泉)정원인 서석지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양군이 주최하고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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