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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 신속대응으로 대형 참사 막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8-02-04 10:23

신촌 세브란스병원./아시아뉴스통신 DB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화재가 발생해 3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소방당국과 병원이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피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보호자와 직원 등 3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 내 다른 병동으로 이송됐다.

특히 소방당국은 화재 사고 접수 후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화재 발생 10여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후에는 2단계로 상향해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병원도 화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발화지점 쪽 병동 환자들을 신속히 반대쪽 병동으로 이동시키는 등 침착하게 대응했고 스프링클러와 방화셔터도 정상 작동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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