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남도 윤원철 부지사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비확보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청) |
충남도 윤원철 정무부지사는 5일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 국회의원과 청와대 고위 관계자 40여명을 잇따라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전에 화력을 집중했다.
윤 부지사는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도의 ‘3+3 행복과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충남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충남이 내년에 목표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 써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성일종의원 등 여야 의원 14명를 잇따라 만나 초당적 협조를 구했다.
윤 부지사는 앞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의원에게 국비 확보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패를 전달하고 지역 현안사업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 사업, 장항선 복선전철, 당진·천안 고속도로 등 SOC사업에 대해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국회에 이어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지방분권 및 국토 균형발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정책 협조와 정부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윤 부지사는 “민선 5·6기 충남도는 도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으며 지난해에는 지역 국회의원 등의 정당을 초월한 지원 덕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며 “올해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국가 시행 1조 9979억원, 지방 시행 3조 8125억원 등 총 5조 810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5조 3108억원보다 4996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또 총 사업비 3조 4902억원에 달하는 신규 사업 60건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