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76명을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퇴직에 따른 결원과 기관·학교 신설에 따른 수요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2018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수립해 9일 공고한다.
응시원서는 3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대구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온라인채용사이트(edurecruit.dge.go.kr)를 통해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5월19일, 면접시험은 7월12일 치러지고, 최종합격자는 8월8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 예정인원은 지난해보다 13명이 늘어난 총 76명으로 교육행정직 45명, 사서직 16명, 시설(건축)직 7명, 공업(전기)직 5명, 공업(기계)직 3명이다.
그 중 대구시 소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공업(전기)직 및 공업(기계)직 각 1명,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교육행정직 1명과 사서직 2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으로 교육행정직 2명을 각각 선발한다.
또한 시교육청은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문학 면접과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논어, 명심보감, 난중일기, 에밀, 데미안에 이어 올해는 열하일기, 그리스로마신화, 자유론, 이방인을 추가해 총 9권 인문학 도서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의사표현력 및 창의력 등을 인문학과 접목해 평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시 직무능력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 교육수요자인 학생·학부모 중심 소통의 선진 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