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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평화평창 성공기원한다... ‘평창은 평화다’ ‘평창 파이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2-09 11:23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성공기원한다고 말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오전 당 회의석상에서 ‘평창은 평화다’ ‘평창 파이팅’ 등 구호를 성공을 기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당을 향해 “정치 공방과 갈등을 자제하고 정부 노력을 적극 지원한다는 평창 결의안 정신을 적극 촉구한다"고도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7년 동안 땀 흘린 조직위 관계자 그리고 강원도 주민, 국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4년을 묵묵히 준비한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 선수들의 건투를 빈다. 혼신과 열정으로 멋진 승부, 그보다 공정한 경쟁과 승패를 떠난 세계인 축제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 여당은 동계올림픽 성공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어렵게 재개된 남북 대화의 문을 보다 활짝 열 수 있도록 정부는 평창을 세계 최대의 평화외교 무대로 적극 활용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 면제’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뜻을 하나로 모아준 UN 안보리 이사국들의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아담 로젠 영국 루지 국가대표 선수가 질주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9일 개막한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의 오늘 청와대 오찬은 얼어붙었던 남북 화해 협력을 위한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 대표단은 김정은 위원장의 측근이 다소 포함되어 있어 향후 북핵문제 해결 등 긴장 완화를 위한 양측의 실질적 대화가 가능하리라 기대한다. 오늘 만남을 시작으로 얽히고설킨 남북 관계를 차분하게 풀어내 본격적인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북핵 위기로 조성되었던 한반도 안보의 상황이 만약 계속 살얼음판처럼 유지되어서 참석 국가나 참석 선수가 줄어들었다면 우리 평창 올림픽이 국제적인, 국민의 관심이 저조한 상황에서 맞이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끔찍한, 상상만 해도 참 걱정되는 바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선수단을 포함한 대표단의 참가는 이번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크나큰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 국민들도 다 한마음으로 이번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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