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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17일간의 열전 오늘 개막…'종합 4위 목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8-02-16 01:11

강원도 평창올림픽 플라자에 설치된 '하나 된 우리'라는 제목의 공공미술작품의 모습. 이번 공공미술작품은 '평창문화올림픽 공공미술 프로젝트 예술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들의 작품이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8시부터 강원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라는 주제로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하나 된 열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평창올림픽은 총 92개국에서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강원도에서 열리는 평창 대회는 23번째 동계올림픽이자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아담 로젠 영국 루지 국가대표 선수가 질주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우리나라는 15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145명과 임원 75명 등 총 2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한편 우리나라는 메달을 많이 획득해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평화올림픽으로도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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