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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의원 "도정공백 안희정 지사, 충남에 리더는 있는가" 논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8-02-09 14:38

-도내 고병원성AI 발병, 인권조례폐지 등 현안문제시 '不在 꼬집어'
김용필 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용필 의원(국민의당)은 9일 해외 출장이 잦은 안희정 지사를 향해 “위기에 리더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4일 고병원성 AI가 당진시 합덕읍에서 발병한데 이어 지난 8일 또다시 천안의 양계농가에서 발병돼 양축농가를 비롯, 도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 정작 컨트롤타워의 리더인 도지사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에도 충남도민의 최대 관심사인 ‘충남인권조례폐지안’이 도의회 상임위에서 본의회에 상정 될 때도 도지사는 해외 출장 중이었다”며 “도지사는 도정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지난 1월 도청 홈페이지에 실린 도지사 일정을 보면 21일 근무 일 수중 11일간의 도지사 일정이 공란이며, 이 달 들어서도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출장 중이다”며 “안지사는 지금 본인이 충남지사라는 사실을 잊고 있거나 대권 지도자이기 때문에 충남도정쯤은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고 질책했다.
 
김 의원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더불어 민주당 도지사 후보들에게도 화살을 날렸다.
 
그는 “(도정공백)이런 도지사의 승계만 외치는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군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며 “과연 안 지사를 승계하는 것이 진정 도민들을 위한 것인지 묻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지사에게 “임기 마치는 그 날까지 도민을 저버리지 않고 진심으로 도민들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안희정 지사의 앞길에 도민들도 함께 할 것이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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