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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규모 4.6 포항 지진 발생..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가동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8-02-11 19:08

김장주 행정부지사, 새벽 지진현장 달려가 피해 주민 위로...
11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재로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영상회의가 열렸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11일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부근에서 4.6 규모의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상북도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해 가동했다.

본부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게 지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경북도청 공무원에게 상황전파 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비상대기를 지시하는 등 유사시 발생할 상황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오후 김관용 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포항시와 경주시,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영상회의에서 김 지사는 포항시장으로 부터 지진발생에 따른 피해상황을 보고를 받고 인적?물적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지진예측기 20여개소 추가설치에 대한 포항시장의 건의에 대해 중앙부처에 건의토록 하고 도 차원의 지원방안도 강구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는 원전, 문화재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주문하고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예방행정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지진이 여진이냐, 본진이냐에 대한 논란도 있겠지만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여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재난은 나라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말했다.
 
11일 새벽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포항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사진제공=경북도청)

한편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직접 포항지진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영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상황파악 및 현장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경북도와 포항시는 오전 6시부터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 하고 있다"며 "포항시장과 협의하여 포항 주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심리치료를 대폭 강화하고 비상대피소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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