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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설 연휴 AI 유입 차단 나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8-02-16 11:00

청주시가 지난 14일 육군 37사단 제독차량을 이용해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유동인구가 많은 설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차단에 나섰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최근 경기도 및 충남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는 오는 19일민관군 합동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청주시는 앞서 지난 14일 육군 37사단 제독차량을 지원받아 청주시 방제차량, 농가 자체 소독장비 등을 동원해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와 화하리 가금농가 주변 및 도로 소독을 실시했다.

청주시는 또 귀성객 출입이 잦은 고속도로 진출입로, 버스터미널, 철도역 등 9곳에 AI 차단방역 홍보현수막을 게시하고, 야생조류 접근차단을 위한 모형 독수리를 가금농가에 공급했다.

청주시는 아울러 기존 2회 실시하던 오리농가 출하 전 검사를 3회로 늘렸으며, 산란계농가 대상으로는 3일 간격으로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모든 축산 차량은 청주시 거점소독소(북이면사무소, 오송읍사무소)를 경유해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이동해야 하며, 축산 농가는 AI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하천변 및 논밭 출입을 금지하고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등 시의 방역정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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