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6.13地選]남영숙 前 상주시의장 도의원 출마..."시민의 사랑 '더 큰 생활정치'로 보답"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8-02-16 14:22

제7대 상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시절 모습.(사진제공=상주시의회)

남영숙 전 경북 상주시의회 의장이 6.13지방선거에서 '도의원(제1선거구)'에 도전한다.

시의원 3선에 상주시 최초의 여성시의장까지 지낸 그의 이번 행보는 예견된 일이다.

평소 시의장까지 지냈으면 더 큰 일을 위해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한다고 힘줘 말해온 장본인이다.

남 의원은 "시의원으로서의 해결하기 어려웠던 지역의 숙원사업과 문제들을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살펴보고 해소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3선 시의원으로서 12년간 주요 의정활동을 설명해달라

집행부를 견제하는 동시에 동반자가 되는 균형관계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다수 추진한 점은 보람이 있었다.

대표발의한 주요 조례로는 ▲상주시 평생교육진흥 조례 ▲상주시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지원조례 ▲상주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사항 사전점검에 관한 조례안 ▲상주시 병역 명문가 예유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상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등이 있다.

'평생교육진흥조례'를 통해서 평생교육과 문해교실, 노래교실 등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교육 인프라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온 남 의원이 교육박람회를 찾아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시의회)

또 교육 관련 시책에 대한 다양한 대안 제시를 통해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예산 지원, 상주영어타운 운영 활성화, 학교시설물 신축 및 개ㆍ보수 등 교육인프라 확대에 심혈을 기울였다.

예산을 반영해 '육아지원센터 건립'은 올해 착공이 된다.

◆뛰어난 의정 활동으로 각종 수상도 많았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열심히 했을 뿐이다.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의정활동 종합평가 우수의원 ▲경북의정봉사대상 ▲전국의장협의회 지방의정봉사대상 등을 수상했다.

◆도의원 출마는 언제부터 결심했나?

3선 시의원으로 제7대 전반기 의장을 하면서 지역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했다. 비례대표로 3선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

시의원으로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지역의 숙원과 문제점들을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살펴보고 해결하고 싶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었다.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은 내겐 중요한 의미다. 열심히 시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을 펼쳐온만큼 시민들이 평가해주시리라 맏는다.

'노인의료복지학 전문가'로 요양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시의회)

◆도의원이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수직적(상하) 또는 개별적 개체로서의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평등) 상호관계를 통해 상생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지역실정에 맞는 적합한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경북도와 상주시 간의 합리적인 인사교류 등도 정책결정과 추진과정에서 상주시가 소외되지 않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상주가 처한 현안문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만큼 열정을 갖고 두터운 인맥을 십분 활용해 열심히 한다면 지역발전에 미력한 힘이라도 보탬이 되리라 자신한다.

◆역점적으로 생각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시의원의 역할이 입법과 견제, 감시 기능이라고 한다면 도의원은 '세일즈'다. 예산을 많이 가져와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여건 조성이 우선이다. 도정에 대한 이해와 합리적인 대안제시를 통한 윈-윈 관계를 구축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상주시가 보다 생산적인 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북도 정책 이슈에 대한 부단한 연구활동과 소통과 현장중심의 생활정치를 통해 시민들이 느끼는 문제점과 대안이 도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 공로로 수상하는 모습.(사진제공=상주시의회)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12년간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지역의 산적한 문제와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못다한 일들도 많다는 것을 잘 안다.

여성으로서 소소한 부분까지도 살피는 생활정치의 작은 부분 하나하나를 완성시켜 가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또다른 큰 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상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요 약력

▲경북대학교 과학기술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대구한의대 노인의료복지학과 박사과정 수료 ▲제5,6,7대 상주시의원(3선) ▲제7대 전반기 상주시의회 의장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본부상주지회 공동대표 ▲전 상주지역 학교어머니연합회장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