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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내년 국고예산 확보ㆍ정부시책 연계사업 발굴 시동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강연만기자 송고시간 2018-02-19 13:33

2018년 대비 21.5%↑ 1500억원 목표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국고예산 확보 신규 사업 발굴 및 2018년 중앙부처 업무보고 연계시책 발굴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청)

경남 하동군이 2019년도 국고예산 확보와 함께 정부부처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국고예산 확보와 정부 연계사업 발굴 없이는 100년 미래 먹거리 구축은 물론 지역발전 핵심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은 19일 오전 8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읍·면장, 담당주사 등 간부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 주재로 '2019년 국고예산 확보 신규 사업 발굴 및 2018년 중앙부처 업무보고 연계시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 2019년 국고예산 확보 =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2019년도 국고예산 확보 목표액을 2018년 국고 확보액 1234억원보다 21.5% 늘어난 1500억원으로 잡고, 중앙정부의 사업 신청부터 확정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군은 내년에 추진할 계속사업 61건과 함께 신규사업 54건을 발굴하고, 이들 사업 115건에 소요될 총사업비 1952억원 중 58.1% 1134억원을 국고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하고 단계별 확보 전략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발굴된 주요 사업은 ▶야생차수출 특화단지 육성 ▶동정호 두꺼비 생태박물관 조성 ▶하동∼횡천역 레일 MTB 설치 ▶화개·금성지구 하수처리장 설치 ▶에너지 자립도시 프로젝트 ▶녹차 생산 IOT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향토먹거리 생산기반 조성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 ▶하동호 주변 힐링공원 조성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 ▶농촌중심 활성화 및 창조적 마을 만들기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섬진강 재첩 테마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를 위해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중앙부처의 2019년 투자방향과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중앙 관련부처와 경남도를 꾸준히 방문해 대상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출향 공무원 등 가능한 인적네트워크를 총가동해 국·도비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목표액이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중앙부처 연계 시책 발굴 = 군은 이날 2018년 정부부처의 업무보고와 연계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사업 단계별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올해 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위한 로드맵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빅테이터 기술을 활용한 농식품산업 육성,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한 국가의 책임성 강화, 안전한 나라 등의 방향을 설정했다.

이와 관련, 군은 정부 시책과 연계한 중점추진 시책과 사업 27건을 발굴하고 사업 개요, 사업추진기간, 국·도비 확보 방안, 사업효과 등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보고된 정부시책 연계사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 웰니스 관광개발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도시재생 뉴딜사업 ▶안전체험관 조성 ▶미세먼지 제로화 ▶축산 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경관용 작물의 6차 산업화 등이다.

윤상기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에서 100년 미래의 먹거리 기반을 다지고 지역 성장 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고 확보가 선결 요건”이라며 “내년 목표액이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 연계시책은 사업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국·도비 확보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발굴된 시책·사업을 면밀히 검토해서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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