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사진제공=대구상공회의소) |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삼익THK 회장)이 연임할 뜻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진 회장은 19일 "상공회의소 발전과 우리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일하실 분이 다음 회장에 선출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연임할 뜻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지역은 북핵위기, 보호무역주의 확산, 환율과 유가변동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과 마주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상의가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에 더 충실할 수 있어야 하며, 다음 회장을 맡으시는 분의 책임이 그 어느때 보다도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사명감과 역량, 열정을 모두 갖추고 지역경제를 누구보다도 잘 이끌어 주실 분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저 역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시는 분을 적극적으로 도와 상공회의소와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회장은 지난 2015년 3월 제22대 대구상의 회장에 취임했으며,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편 23대 대구상의 회장에는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