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영동군이 ‘안전한 영동’을 만들기 위해 농촌취약지역의 밤길을 환희 밝힌다.
20일 영동군에 따르면 야간보안 취약지구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각 읍·면의 가로 보안등 230여개를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보안등은 고효율 저비용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 저감, 주거환경개선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수요 조사를 한 뒤 사건사고 등이 자주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지역, 수혜 주민이 많은 지역, 저소득 주민 밀집지역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가로 보안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전 접수된 각 읍·면 보안등 설치 대상지에 대한 필요성과 적합성을 현장 확인해 설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보안등은 제외할 방침이다.
이달까지 수요조사와 대상지 선정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설계와 공사를 진행해 오는 5월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건설교통과 장시태 건설관리팀장은 “친환경적인 가로·보안등 설치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가로보안등 관리로 군민의 야간 시야를 확보해 사고 위험을 낮추고 안전한 영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