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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빙그레시네마, 군민 문화충전소 역할 톡톡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18-02-27 13:19

개관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만3천명 기록
완도군은 지난해 9월 26일 개관한 ‘완도빙그레시네마’의 누적 관람객이 3만23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완도군청)

전남 완도군은 지난해 9월 26일 개관한 ‘완도빙그레시네마’의 누적 관람객이 3만23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서는 지난 1966년 개관하여 1981년 폐관한 ‘완도극장’ 이후 36년 만인 지난해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문화예술의전당 문화동 2층을 리모델링한 작은영화관 ‘완도빙그레시네마’를 개관했다.

완도빙그레시네마에서는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최신 개봉영화 4~5편을 매일 상영하고 있으며, 지난 5개월간 48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영화관은 총 2개관 98석 규모로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영화관 관계자는 “주말이면 하루 평균 200여명이 찾고, 설 연휴에는 1600여명이 영화관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 28일 개통한 장보고대교 개통의 영향으로 완도 동부권역 주민인 고금, 약산, 금일, 생일 등 문화혜택에 소외되었던 주민들의 영화 관람이 늘었다고 밝혔다.

완도 빙그레시네마는 지난해 11월에는 작은 영화관 기획전을 열고 5일간 12편 총 30회 무료 상영을 실시하여,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 및 관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빙그레시네마가 지역 주민들의 사랑 속에 대표 문화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 1000원 할인, 작은 영화관 기획전, 4만 명 돌파 이벤트 등 각종 문화 이벤트를 접목하여 관람객 유치와 군민들의 문화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완도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거주자를 직원으로 채용하여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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