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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임헌경 “신용한 영입 저급한 코미디”반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8-03-05 14:18

임헌경 충북도의원(바른미래당)./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바른미래당에 입당하자 당내 반발이 일고 있다.

6.13지방선거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헌경 충북도의원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이 당에 헌신하고 열심히 정치활동을 한 것은 “바른미래당은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구태정치를 물리치고 오로지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보며 바른 길로 걸어가겠다라는 당의 창당 이념과 자세를 믿고 지지했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신 전 위원장이 박근혜정부 시절 청년위원장을 맡아 ‘박근혜 키즈’라 불렸는데 지금 감옥에서 단죄를 기다리고 있는 박근혜정부의 인사를 영입하는 것이 과연 ‘새정치’인지, ‘누구를 위한 인재영입’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지난 1월 23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신 전 위원장이 한 달 여 만에 손바닥 뒤집듯, 이번에는 바른미래당으로 입당해 충북지사 공천을 받고자 하는 것은 젊은 정치를 표방한 그가 스스로 정치신념을 짓밟는 자기부정이며, 정치쇼이자 저급한 코미디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 했다.

임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인재영입 1호’는 아무리 인물이 없다하더라도 명분도 실리도 없으며, 지역의 여론을 무시한 것으로 충북도민들로부터 엄중한 심판만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또 바른미래당의 무분별한 인재영입이 중도개혁세력을 표방했던 바른미래당의 창당 이념과도 대치되는 일이며, 바른미래당의 정체성 혼돈만 가져오는 처사”라면서 지도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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