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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생학습관, 대전늘푸른학교 입학식 개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8-03-05 16:58

늦은 나이, 꿈속에서 그리던 중학교 입학
대전평생학습관은 5일, 평생학습관에서 대전늘푸른학교 신입생 80명을 대상으로 늦은 나이에도 꿈속에서 그리던 중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대전평생학습관은 5일 평생학습관에서 대전늘푸른학교 신입생 80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생 평균연령은 64세로 43세부터 80세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가족들의 축하 속에서 중학교 첫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로 진행 됐다.
 
대전늘푸른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의 초등학교 졸업자 및 동등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정규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3년 동안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과정을 마친 학습자에게는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서를 수여한다.

또 대전평생학습관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중학과정을 졸업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돕고자 한국교육개발원과의 협약을 통한 기초학력 지원 및 학습경험인증제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늘푸른학교 입학생 이옥자(여. 60세)씨는 “아픈 세월속에서 꿈속에서 그리던 중학교를 다니게 되어 가슴이 벅차고 다른 사람보다 늦게 시작하는 것만큼 더 열심히 배우겠다”며 굳은 각오를 나타냈다
 
대전평생학습관 임태수 관장은 “부임 첫 공식행사로 어르신들을 만나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다”며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3년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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