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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김동연 부총리 회동..."수시로 소통하며 정책 공조 강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3-06 00:13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서 첫번째)이 5일, 시청앞 인근식당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오찬회동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은 5일 12시, 이주열 총재와 김동연 부총리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연임이 결정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최근의 국내외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향후 한은과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남에서 이 총재와 김 부총리는 최근 우리경제는 실물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는 등 경기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외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이 다수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두 경제 수장은 "FOMC 결정과 향후 유럽,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 금융ㆍ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美 정부의 관세부과 조치와 이에 대한 각국의 강경대응 움직임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한은과 정부의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에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만나고 소통함으로써 경제 상황과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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