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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광객 줄고 해외여행 늘어..."여행수지 적자 사상 최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3-06 18:46

월별 경상수지.(사진제공=한국은행)

여행수지 적자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중국 단체 관광객 감소와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 또한  2개월 연속 사상 최대 적자를 냈지만, 상품수지 흑자 영향으로 경상수지는 7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6일, 올해 1월 잠정 국제수지가 44억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수지 적자에는 서비스 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 21억6천만 달러의 영향이 컸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금액은 10억9천만 달러인데 비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쓴 돈은 32억4천만 달러로 3배가 넘었기 때문이다.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 출국자 수는 지난해 보다 22.4% 늘고, 중국인 입국자 수는 사드 보복의 영향으로 30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46.0% 감소한 영향이다. 전체 입국자 수도 95만6천명으로 21.7% 줄었다.

반면 상품수지는 세계 교역 회복, 반도체 시장 호조 등의 영향으로 81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520억7천만 달러에 수입이 439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4억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12억6천만 달러로 각각 늘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4억4천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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