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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퇴연구소, 돈 모으려면 '검소한 소비습관'이 필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3-08 10:26

삼성생명이 제안하는'당장 바꿔야 할 인생습관 6가지'.(자료제공=삼성생명)

돈을 모으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검소한 소비습관'이고, 자산규모나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들일수록 충동구매 경험이 더 낮고 바람직한 소비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퇴연구소는 8일, 일반인 1030명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습관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실천해야 할 자산관리 습관' 리포트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자산규모 1억 이하에서는 80%가 '할인혜택이나 사은품 때문에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반면, 자산 10억 이상 계층은 64%에 그쳤다. 하지만, '평소 영수증을 챙긴다'는 비율은 월소득 1천만원 이상 계층은 87%로 나타났지만, 월소득 200만 이하에서는 65%에 불과했다.
 
한편 자산이 많을수록 금융기관 직원과 같은 전문가를 통한 정보 획득 비율이 높았다. '언제든 상담 받을 수 있는 금융기관 직원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억 이하는 28%에 그친 반면, 10억 초과 계층에서는 60%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

돈을 모으는데 필요한 것과 방해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서 소비와 관련된 항목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돈을 모으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검소한 소비습관을 가장 많이 꼽았고(64%), △안정적인 직장(54%), △자신의 의지가(49%)가 뒤를 이었다. 반면, 돈을 모으는데 방해 되는 것으로는 '충동구매 등 불필요한 지출'을 답한 사람들이 68%로 가장 많았다. 재산을 모으려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검소하게 소비하는 ‘절약 정신’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한편 보험 소비와 관련해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는 '보장 내용'이라고 답한 비율이 9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저렴한 보험료'와 '보장 기간'이 똑같이 68%를 차지했다.
  
삼성생명 조윤수 수석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저성장기로 접어든 만큼 재산을 축적하기 위해서는 자산관리 습관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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