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충북도청에서 성폭력 없는 충북을 위해 ‘미투 룰’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과 성폭력 없는 충북의 미래를 만들기 ‘미투 룰’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사회적 약자들의 가슴속 멍울이 ‘Me Too’ 운동으로 불같이 일어나게 된 현실을 지적하면서 미성년인 두 딸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신 예비후보는 차별과 성폭력 없는 충북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충북의 모든 공직선거 출마자들은 미투 운동 메니페스토 서약에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또 충북도청 성폭력 담당 업무를 성폭력 상담, 사전예방, 자체조사권 행사 등의 역할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확대 개편하고 여러 창구를 통해 부당한 대우에 대해 항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