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내년 울산시 예산에 ‘시민 제안사업’ 반영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4-30 12:23

울산시, 5월1일~6월30일 ‘2019년 주민제안 사업’ 접수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내년 울산시 예산에 시민들의 제안사업이 반영될 전망이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9년도 예산 주민제안사업' 신청접수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기존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운영의 일환으로 주민이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한다는 점에서 시정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신청 가능한 사업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사업중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주민 수혜도가 높은 주요 도로, 시설물 등 각종 SOC 사업이다.

단, 법정경비, 특정단체 지원과 이익을 위한 예산, 낭비성 강한 행사 위주의 사업, 지역주민의 반대 여론이 높은 사업은 부적격 사업으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읍·면·동에 비치된 신청서를 통한 방문, 우편, 팩스 등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된 주민제안사업은 담당부서의 검토의견을 거쳐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의 심의?결정후 2019년 당초예산(안) 첨부서류로 시의회에 제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송연주 울산시 예산담당관은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면밀히 살펴 지역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업들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본격적인 주민참여예산제의 시행을 위해 지난 201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설치했고, 이어 2016년부터 주민제안사업 접수를 받았다.

첫해에는 362건이 접수돼 최종 44건 974억원의 예산이, 지난해는 총 511건이 접수돼 최종 61건 1179억원의 예산이 반영된 바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