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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조성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5-02 10:29

중구 젊음의 거리, 남구 디자인 거리 등 2곳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에 ‘사후면세점 특화거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의 쇼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와 남구 삼산동 ‘디자인 거리’ 등 2곳에 ‘사후면세점 특화거리(TAX FREE ZONE)’가 조성된다.
 
현재 울산에는 총 83개소(대형매장 62개, 개별매장 21개)의 ‘사후면세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젊음의 거리’에는 대형매장 1개소 개별매장 3개소, ‘디자인 거리’에는 35개의 사후면세점이 있다.

울산시는 오는 7월까지 이들 2곳에 사후면세점 점포수를 추가로 확충한 뒤 8월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선포식을 개최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사후면세점 제도’는 3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한 외국인이 물품 대금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를 출국시 공항 내 택스프리(TAX FREE) 창구를 통해 환급받는 제도다.

사후면세점으로 지정 받은 점포는 외국인 판매분에 대해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받는다. 서울 명동과 부산 광복동 등은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후면세점 제도를 적극 활용중이다.

박용락 울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지난해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으로 입국한 방문객은 29만명이며, 평균 체류일이 7.9일인 점을 고려하면 관광도시로서 브랜드를 높인 울산이 대구·부산을 연계한 관광상품 구성에 마케팅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는 외국인 방문객을 매료시키는 쇼핑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일 오후 2시 울산시청에서는 해당 지역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조성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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