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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울산 어디서나 할 수 있어요”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5-03 12:49

울산시, 올해 공용급속충전기 74기 구축해 112기로 확대
울산시청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사진제공=울산시청)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 충전을 이제 울산 어디에서나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는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올해 공용 급속충전기 50기를 구축하고, 환경부도 상반기중 24기를 구축하는 등 총 74기의 공용 급속충전기를 구축해 전기차 충전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울산에는 공용 급속충전기 38기가 설치 운영되고 있어 총 112기로 대폭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집중형 충전소(1곳에 5기 이상)도 현재 1곳(동천체육관 내 5기)에서 2곳(문수체육공원 내 10기 추가)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완속충전기 보조금 지원사업’도 시행중이다.

완속충전기는 공용(완전개방, 부분개방), 비공용으로 구분되는데, 공용은 주차면 100면 이상인 공동주택, 사업장, 관공서 등에서, 비공용은 전기차 구매자가 신청 가능하다. 공용은 1기당 최대 400만원, 비공용은 최대 15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가 대폭 확충됨에 따라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진도 울산시 환경보전과장은 “공용충전인프라도 대폭 늘어나고 유류비 절감, 각종 세제 혜택 등 경제적 운행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등 전기차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도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그동안 도시지역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달 말 기준 천연가스자동차 1207대, 경유차 저공해 사업 5446대, 전기차 384대를 각각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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