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
울산시는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인재 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지원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울산사랑기업(사회적 책임 경영 우수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울산지역인재 채용실적이 우수하거나 지역사회에 기부 또는 취약계층 봉사활동 실적이 많은 기업 등 사회적 책임 경영 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 홍보뿐 아니라 구내식당, 휴게실, 회의실 구축 등 근로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의 80%, 최대 3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울산 소재 상시근로자가 20인 이상이고 업종이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이어야 하며, 울산 지역 인재 채용 인원이 근로자의 20%이상이거나, 사회공헌활동이 연평균 3회 이상인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울산경제진흥원 기업지원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노동완 울산시 기업육성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임금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때문에 지역 청년인재들이 취업을 기피해왔다”며 “근로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인재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원과 중소기업의 정주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