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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대공원 향기정원으로 오세요”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5-04 10:53

유휴지 활용해 향기정원 조성
태화강대공원 향기정원에 활짝 핀 라벤더가 눈길을 끈다.(사진제공=울산시청)

태화강대공원 내 유휴지가 향기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울산시는 태화강대공원 내 유휴지를 활용해 5000㎡ 규모로 라벤더, 로즈마리를 비롯한 허브 식물과 향기나는 꽃, 나무를 식재해 태화강대공원을 방문하는 장애인이 후각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향기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화강대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색다른 사계절의 향기로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태화강대공원에는 ‘2018 태화강 봄꽃대향연 행사’ 기간과 맞물려 라벤더 등 허브식물이 한창 개화중이다.
 
여름철에는 치자나무, 배롱나무 등의 여름꽃을, 가을철에는 순자르기 작업 등을 통해 체리세이지,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식물을, 겨울철에는 향기가 천리 만리까지 간다는 금목서, 은목서 등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울산시는 향기정원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허브류 등 향기식물을 알기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나무명찰을 설치하고, 청단풍 등 대형목을 농업기술센터 양묘장에서 무상으로 공급받아 녹음공간과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이규홍 울산시 환경정책과장은 “태화강대공원 향기정원 조성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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