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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4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의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의 후보직 사퇴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도당은 5일 발표한 성명에서 “4일 검찰이 통상적인 소송절차를 위해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를 기소한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후보직 사퇴를 주장하는 것은 악의적인 혼탁선거 조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던 후보를 공천한 자유한국당이 이제 막 유?무죄를 가리려 하는 상대후보를 왜 비난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도당은 또 “향후 재판과정을 통해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구 후보의 입장에 다시 한 번 지지를 보낸다”면서 “구본영 후보를 전략공천한 중앙당의 결정도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른 것이며, 향후 무죄를 입증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판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본영 예비후보는 4일 검찰로부터 수뢰 후 부정처사,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