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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서면인터뷰] 조삼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05-08 11:02

조삼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사진제공=조삼래 후보 캠프)

아시아뉴스통신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소중한 알권리와 올바른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예비후보자의 일정을 감안하고,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보도 준수를 위해 같은 날 이메일과 SNS 등으로 전달한 '공통질문지'를 통해 답변 분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따라서 답변분량이 많을 경우 부득이 편집하고, 게재 순서는 답변이 도착한 순서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음은 조삼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자의 일문일답.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 약 40여 년간 교육자로서, 자연생태학자로서, 조류학자로서 지내오는 과정에서 깨달은 중요한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연의 정직성입니다. 자연에는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다 있습니다. 저는 오늘날 진보 혹은 보수 같은 정치적 이념에 뒤틀린 교육을 자연을 닮은 정직함과 착한 교육으로 바로잡고, 합리적인 경쟁력을 통해 날개 잃은 새처럼 추락한 충남의 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충남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당선되면 가장 중점을 두게 될 정책 방향은?

▲ 교육과 교단에서 정치적 이념을 걷어내겠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희생당하는 학생들을 올바른 정책을 통해 구원하겠습니다. 다시말하면,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하향 평준화 교육으로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충남의 학업성취도를 학교와 학생들의 선택권을 통해 최상위권으로 올리겠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를 원점에서 재검토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일본의 ‘유토리 교육’을 모태로 한 학생중심교육을 교사와 학부모가 중심인 교육으로 페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교 졸업 전까지 자립을 위한 교육을 완성토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 3가지와 해결방안은?

▲ 1) 농어촌지역 유치원 및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돌봄 시설 부족 : 농어촌 국·공립 유치원 확대 및 초등학교 저학년과 저소득층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 시설 확대.

2) 천안지역 고교 하향평준화에 의한 학업 성취도 추락과 교육 선택권 제약 : 천안지역 고등학교 평준화 교육의 타 지역 확대 금지 및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원점에서 재검토 실시.

3) 2002년도에 폐기된 ‘유토리 교육’의 복제품인 학생중심교육으로 인한 교실의 무질서와 교권 추락 : 교사와 학부모가 중심이 되는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
     
조삼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사진제공=조삼래 후보 캠프)

- 주요 공약을 10가지 이내로 제목만 제시한다면?

▲ 충남교육의 비상을 위한 7UP 프로젝트 제안
1) 학교 구성원의 권리보호 수준향상
2) 교육과 교단에서 정치적 이념을 몰아내고 교육의 중립성 향상
3) 충남교육청 살림살이의 투명성 향상
4) 교육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경쟁력 향상
5) ‘희망의 사다리 교육’을 통해 충남교육의 가치 향상
6)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 효율성 향상
7) 교육감 후보의 자질과 도덕성 향상

-후보자가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

▲ 저는 약 40여 년간 오로지 교육자로, 자연생태학자로 그리고 조류학자로 교육에만 전념해 왔습니다. 어떠한 정치색도 없는 자연을 닮은 깨끗한 교육자입니다. 자연에서 얻은 불변의 법칙은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교나 학생들이 합리적인 선택과 교육 경쟁력에 적응하는 것이 곧 우리의 근간이자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자연에서 얻은 교육철학이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 모든 정답은 바로 자연에 있다는 것입니다.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자연생태 연구를 해왔던 저만이 오늘날 추락한 충남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 ‘새박사’ 조삼래가 충남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열겠습니다. 생태계 지킴이로 활동해온 조삼래가 충남 교육의 근간과 미래를 지켜내겠습니다. 자연과 새를 사랑하는 교육감은 아이들도 사랑합니다. 자연을 닮은 정직하고 착한 마음으로 학생과 교육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겠습니다.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충남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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