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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원들, "포상금도 의미 있게 쓰고 싶어요"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8-05-09 13:43

봉사상 포상금에 사비까지 보태 지역사회 기부
9일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열심히 봉사한 공로로 회사로부터 받은 포상금과 사비를 보태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열심히 봉사한 공로로 회사로부터 받은 포상금은 물론 사비까지 보태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2017년 사회공헌활동 유공자상을 받은 단체와 개인들이다.

우수단체상을 받은 정비기능인회는 포상금 100만원 전액으로 차량 정비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울산 사회복지시설의 차량 무상점검 봉사활동에 사용키로 뜻을 모았다.

정비기능인회는 메아리학교, 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찾아 차량 정비 봉사를 하는 단체다.

개인 수상자인 현대차 시트생산기술부 박태서(51)씨는 포상금 50만원에 사비 50만원까지 보탠 100만원을 울산 청소년상담센터에 기부했다.

박씨는 "6년 전부터 울산 청소년상담센터와 인연을 맺어오면서 차비가 없어 대중교통을 맘 편히 타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상금을 의미 있게 쓰자는 생각에 기부했다"는 뜻을 전했다.

의장51부 손경목(58)씨 역시 포상금 50만원 전액을 햇살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햇살지역아동센터는 손씨가 소속된 애드벌룬봉사단이 지난해부터 아이들에게 풍선을 만들어주는 풍선아트 봉사를 펼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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