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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춘추관 '깜짝' 방문..."북미정상회담 후 자주 뵙고 싶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5-10 20:39

문대통령 10일 오후 청와대 상주 출입기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전규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는 공간인 춘추관을 '깜짝' 방문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임종석 실장을 비롯한 전체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추관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들과의 '피자간담회'에 '깜짝' 등장해 악수와 함께 인사를 나누고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들 지난 1년 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면서 "지금까지 저도, 우리 청와대도 국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지지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언론이 저와 청와대를 국민께 잘 전달해준 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기자가 과거에는 정치부 기자의 꽃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다들 기피하는 3D 업종이라고 하는 것 같다"면서 "저도 아주 숨이 가쁘게 느껴지는 그런 때가 여러 번 있었는데 여러분도 아마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직접 소통할 기회를 늘려달라는 기자들의 요구에 문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지난 1년간 워낙 상황이 빠르게 전개되다 보니 모두 숨이 가쁠 정도였다"면서 "아주 중요한 북미정상회담이 남아있어 그 회담만 잘 끝나면 이후부터는 여유 있게 자주 뵙고 싶은데, 정 안 되면 피자라도 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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