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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 동방파제 돌 안고 바다에 뛰어든 60대 男 사망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5-15 20:16

경북 울진군 죽변항 동방파제 부근에서 줄과 돌을 안고 바다에 뛰어들은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인양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1시49분쯤 죽변항 동방파제 안 오탁방지망 인근에서 오모씨(61 서울거주)가 낚시를 하던 중 줄과 돌을 안고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현지로 급파해 오후 2시1분쯤 익수자를 발견하고 2시2분쯤 인양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울진해경은 인양 당시 오씨는 신체 허리 부분에 돌이 연결된 밧줄로 묶여 있는 상태였으며 구조요원이 밧줄을 절단하고 인양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이날 오후 4시4분쯤 병원으로부터 사망 진단을 통보받았다고 덧붙였다.

울진해경은 최초 신고접수 당시 익수자가 낚시 중 줄과 돌을 안고 바다로 들어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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