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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원예농협, 서울 신촌서 ‘오매(OH!梅)! 왔능가!’매실 축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8-06-05 18:18

광양원협의 '오매(OH!梅)! 왔능가!' 행사장 모습.(사진제공=광양원협)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은 광양시와 함께 지난 2일, 서울 신촌의 차 없는 거리에서 '오매(OH!梅)! 왔능가!' 광양 매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오매(OH!梅)! 왔능가'란 광양원예농협이 농림부 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 공모 사업자로 선정되어 광양 매실 홍보와 판촉을 위해 마련한 매실 축제 행사로 광양시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광양시 음식문화연구회를 비롯한 20여개의 지역 6차 산업 업체가 참여한 행사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서울 신촌 '차 없는 거리'는 하루 유동인구가 5만여명이 넘는 곳이고 특히 매실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이들이 주로 모이는 곳이어서 이러한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매실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광양 매실을 각인시킬 수 있는 홍보 활동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매실청 직접 담그기 체험행사, 매실 음식 시식회, 매실에 관한 퀴즈, 게임,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공연까지 결합하여 청춘 관람객으로부터 높은 호응과 관심을 유도했다.

서울 서대문구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요리연구가 이보은 쉐프를 초대하여 '매실청 맛있게 담그는 요리비법'을 알려주는 한편, 서울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직접 매실청을 담가보는 체험행사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를 광양원예농협과 공동으로 주관한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정상범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광양 매실을 홍보하고 매실의 주 소비처인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광양 매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양원예농협 김영배 조합장은 “매년 매실 생산량은 늘어나는 반면 소비량은 급감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매실을 더 찾게 할 수 있을지 고심이 많다. 이러한 고심의 일환으로 매실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층들의 기호 변화에 노력하기 위해 먹고, 즐기고, 체험하는 등 청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실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 조합장은 “춘설을 이기고 피어난 이른 봄의 매화가 열매를 맺어 탄생하게 되는 매실의 출생의 비밀을 비춰 보면 어렵고 힘든 젊은 시기를 이겨내고 당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 세대와 절묘하게 잘 어울릴 수 있는 과일이라고 생각된다.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이들에게 우리 농산물로 여름철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광양 매실과 광양 매실 음료 등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원예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매실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가공, 유통, 마케팅, 기능성 홍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여 매실 6차 산업을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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