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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하절기 식용란 안전관리 대책’ 추진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6-07 11:18

생산 유통중인 식용란, 살충제 등 안전성 검증 강화
울산 보건환경연구원.(사진제공=보건환경연구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고온 다습한 계절에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는 닭 진드기의 특성 등을 고려해 유해 살충제 사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다음달부터 산란계 농장에 대한 식용란 검사를 강화하는 ‘하절기 산란계 농장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장,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중인 식용란에 대해 수시 수거검사를 확대 추진해 식용란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등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살충제 및 동물용 의약품에 대해 연중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농장에 대해서는 동물용 의약품과 진드기 방제약품에 대한 안전사용을 위한 홍보를 실시해 효과적으로 진드기를 방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산 또는 유통단계 검사과정에서 부적합한 식용란이 발견된 경우 농장정보, 난각표시사항을 농식품부와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출하정지, 회수해 폐기할 방침이다.

황인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산란계 전 농가에 대해 분기별로 검사하고, 재래시장 등에 유통중인 식용란 수거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식용란 생산농가에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먹거리 안전을 위해 동물용 의약품 안전사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월 식용란 생산농장에 대한 살모넬라, 농약 33종 및 동물용 의약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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