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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연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6-10 09:30

대구시립교향악단.(사진제공=대구시청)

19세기 말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에서 20세기 초 현대음악까지 그 흐름을 조명해 보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디스커버리 시리즈 '100년의 음악 :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동신이 객원 지휘하는 이날 공연의 전반부에는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과 포레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을 들려주고, 후반부에는 지금껏 지역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연주한다.

대편성에 지휘자와 연주자 모두에게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봄의 제전'은 국내에서 연주 자체가 드물다. 따라서 악기, 작곡 등 음악 전공자뿐만 아니라 클래식 팬들에게도 '봄의 제전'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불새'(1910년), '페트루슈카'(1911년)와 함께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3부작 중 하나인 '봄의 제전'은 러시아 발레단 공연을 위해 위촉받아 1913년 완성됐다. 제1부 8곡, 제2부 6곡까지 전 2부 구성이며, 각 곡에는 제목이 붙어있다. 그 내용은 대지에 대한 숭배로 시작해 신들의 제물로 바쳐진 처녀의 황홀한 죽음으로 끝난다.

입장료는 일반석 1만원, 학생석 5천원. 공연 당일 오후 3시까지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www.ticketlink.co.kr)으로 예매할 수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위치한 대구공연정보센터에서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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