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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후보, “경남도민과 함께 위대한 경남을 다시 만들겠습니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6-11 11:31

11일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가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제공=김태호 후보 사무소)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1일 오전 10시 도청 프레스룸을 찾아 선거 운동 기간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태호 후보는, 간절한 지지 호소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선거운동기간 중 느낀 소회도 밝혔다. 

(전문)기자회견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먼저, 용서를 구합니다. 그동안 일자리를 잃은 가장의 절규를 제대로 듣지 않았습니다.

생계조차 위협받고 있는 영세 상인들의 절실함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의 암울함을 위로하지 못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아끼시는 분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고 하십니다. 청년들은 자유한국당이 ‘무조건 싫다’고 합니다.

그 이유조차 찾으려 하지 않았던 우리 당에게 따끔한 질책을 내려 주셨습니다. 가슴 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앞으로 상대편이라도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겠습니다.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품격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이념과 지역에 갇힌 구태한 정치를 뛰어 넘겠습니다. 저 김태호가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한마디로 낙제점입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은 현장과 너무나 동떨어진 대표적인 아마추어 정책입니다.

가장 힘든 사람을 더 고통스럽게 만드는 아주 나쁜 정책입니다.

경남의 경제는 더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아파트 값은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기계 산업 중심의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국민 여론은 특정 집단에 의해 조작되었습니다. 진실은 가려져 있고, 위선과 거짓말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정말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입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오만하기 마련입니다. 새도 양 날개가 있듯이 한 국가도 균형이 중요합니다. 균형이 깨지면 국가도 국민도 불행해 집니다.

이번 지방선거까지 집권여당이 압승하면 대한민국은 균형을 잃게 됩니다.

불의에 맞서 싸워 온 경남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 주십시오. 나라의 운명이 경남에 달려 있습니다.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이번 선거는 바로 위기의 경남을 구할 도지사가 누구냐를 뽑는 선거입니다. 우리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특검수사를 받아야 하는 후보에게 위기의 경남을 맡길 수 없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모르는 사람에게 경남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위기일수록 경남을 속속들이 잘 아는 경험과 경륜이 필요합니다. 저, 김태호는 준비되고 검증된 후보입니다.

세계 경제가 무너졌던 금융위기 때도 우리 경남을 전국 최고의 경제성장률로 이끌었습니다.

야당 도지사시절, 노무현 대통령과 국회를 설득하여 남해안발전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고위원을 지낸 국회의원의 경험으로 여야를 넘어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저의 모든 능력을 쏟아내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위대한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경남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대립과 갈등의 리더십으로는 더 이상 미래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고 폄하해서 이득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경남을 맡길 수 없습니다. 경남도민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의 경남도, 현재의 경남도 우리가 만든 것이고, 미래도 우리가 만들어야 합니다.

아픈 경험과 좋은 교훈을 함께 안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 김태호가 위대한 도민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경남을 다시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이기고 싶습니다. 경남을 위해 이기고 싶습니다.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위해 이기고 싶습니다.

아무리 미워도, 정말 부모 같은 마음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불씨 하나만은 살려 주십시오.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위기의 경남을 살리고, 위기의 경남을 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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