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여름철 물놀이 사고 대응 총력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8-06-19 12:18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집중 휴가철 기간 인 8월 19일까지 피서객이 많이 찾는 경기 가평군에 특수구조팀과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근접 배치해  물놀이사고 대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특수구조팀에는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대원 5~7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다목적고속보트, 제트스키, 잠수장비, 구명환 등 각종 구조 장비가 투입된다.

특히 방문객들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과 성수기(7월 21일~8월 19일)에는 해당 지역에 특수구조팀을 상주시켜 집중적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평과 연천, 포천, 남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 물놀이 명소에 총 21개소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키로 했으며, 북부지역 소방공무원 및 민간자원봉사자 등 250여명도 함께 인명구조와 수변안전을 위한 홍보, 안전계도, 생활안전 교육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본부는 여름 휴가철이 행락차량으로 인한 정체로 소방차량 출동이 다소 어려운 시기인 만큼,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 구조인력과 장비를 근접 배치함으로써 구조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정식 북부특수대응단장은 “물놀이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에 특수구조팀과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피서객들도 안전한 물놀이 장소를 벗어나지 말고,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음주수영은 반드시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2013~2017년)간 경기도에서 30명의 물놀이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60% 가량인 18명의 사망자가 가평지역에서 발생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