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대공원 향기정원에 활짝 핀 라벤더가 눈길을 끈다.(사진제공=울산시청) |
울산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한 평 정원 만들기’ 행사가 4일 태화강 지방정원에서 펼쳐진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참여 작품은 ▲혼저 옵서예(윤균식, 울주 삼동면) ▲공존(홍관익, 동구 동부동) ▲어머니의 숨결(정남진, 동구 전하동) ▲도시의 여백(박경규, 남구 무거동) 등 총 4개 작품이다.
앞서 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와 울산시민네트워크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평 정원 만들기’ 참여 시민 공모를 통해 4개 작품을 선정했다.
‘한 평 정원 만들기’는 참여 시민이 개인 부담으로 정원을 조성하고 유지?관리하는 활동으로 일상생활을 통해 접근 가능한 생활정원 모델을 구축하고, 정원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에 봄꽃대향연 꽃조형물을 철거하면서 발생한 페츄니아 등 식재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해 재활용 할 계획이다.
이상구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정원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참신하고 실험적인 정원 모델 제시와 생활 속 정원문화 저변 확대를 통해 정원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강 지방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시민정원사 회원 정원 만들기 실습을 통해 한 평 정원 3개소를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