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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로 빼기 힘든 하체비만, 허벅지 셀룰라이트 제거로 해결될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8-03 16:20


우리는 흔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여서 비만이 되고 그것 때문에 셀룰라이트가 생성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살찐 사람에게 셀룰라이트가 많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랐다고 해서 셀룰라이트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비만 없이도 셀룰라이트가 얼마든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비만과 셀룰라이트를 명백히 구분하여 발생 원인을 찾고 그에 따라 알맞은 치료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가 가득한 두꺼운 허벅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허벅지는 두껍고 단단하며 피부 표면에 셀룰라이트가 잘 관찰되기 때문에 지방흡입을 하거나 피부과적인 치료를 통해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허벅지 셀룰라이트가 생성된 원인을 안다면 이와 같은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금방 깨달을 수 있다. 허벅지 셀룰라이트는 틀어진 체형으로 인해 허벅지의 특정 근육이 사용되지 않거나 혹은 과사용되면서 그 부위의 근막에 만성염증이 진행되어 생성된다. 즉, 허벅지 셀룰라이트는 치료해야 하는 염증인 것이다.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허벅지에는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비만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염증성 셀룰라이트로 인해 불필요한 군살이 붙은 것이다. 보통 허벅지 뒤쪽의 울퉁불퉁한 피부만 신경 쓰는 경우가 많은데, 섬유부종형 셀룰라이트는 허벅지 뒤쪽보다 앞쪽에 더 심각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허벅지 앞쪽에 들러붙은 섬유부종형 셀룰라이트를 치료해야 비로소 허벅지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사실에 대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세현 원장이 말하는 섬유부종형 셀룰라이트란 수분이 피하지방층에 정체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사가 느려지고 정맥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생긴다. 지방이 아닌 근막염증으로 인해 발생한 셀룰라이트이므로 날씬한 사람에게도 생기며, 다이어트나 식이요법만으로는 빠지지 않는 가장 치료하기 힘든 셀룰라이트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하체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만과 셀룰라이트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이를 혼동하면 잘못된 해결책을 따르게 되고 당연히 결과도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또한, 쉽게 살을 뺄 생각으로 무조건 굶거나 잘못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셀룰라이트가 악화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체비만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뺀다'가 아니라 '치료한다'라는 개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허벅지 셀룰라이트는 잘못된 걸음걸이에 의해 생성되기 때문에 평소에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현재 본인의 걸음걸이가 올바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체형교정운동 전문센터에서 보행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올바른 체형이 유지되도록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미 셀룰라이트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보행교정 프로그램만으로는 개선하기 힘들고, 충격파와 고주파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체외 충격파로 셀룰라이트를 개선하고 유니폴라 고주파로 지방을 파괴하여 허벅지 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시술을 통해 허벅지 사이즈 감소는 물론, 파괴된 지방 및 노폐물을 배출하는 순환관리를 통해 아름답고 건강한 허벅지를 만들 수 있다.

하체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리고 나서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를 받아야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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