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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119구조대 하루 평균 39회 출동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7-09 11:09

‘2018년 상반기 구조 활동 결과’ 발표
벌에 쏘였을 때 응급조치 요령.(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울산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구조 활동을 통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39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울산소방본부가 발효한 ‘2018년 상반기 구조 활동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조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4741건에 비해 888건(18.7%)이 증가한 5629건으로 집계됐다.

구조 유형별로 살펴보면 생활안전 2902건(51.5%), 화재 933건(16.5%), 교통 664건(11.8%), 산악사고 91건(1.6%), 수난사고 57건(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 활동이 증가한 주요 요인으로는 생활안전 구조 건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안전 구조 유형은 안전조치 1248건(43%), 동물포획 538건(18.5%), 벌집제거 439건(15.1%)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안전조치는 최근 제천?밀양화재 때 큰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430건(52.5%)이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동물포획은 지난해보다 57건(11.8%)이나 증가했다. 이는 도심에서 유기견 개체수가 급증함에 따른 것으로, 최근 경제난을 반영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이밖에 벌집제거는 외래 말벌들이 우리나라의 기후에 적응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 비해 35건(8.6%)이 증가했다.

윤태곤 울산소방본부 안전구조과장은 “상반기 구조활동 분석결과에 따라 하반기에 생활안전대를 확대 운영해 주민생활 안전과 밀접한 생활안전 출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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