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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피부과 레이저 시술 받아도 될까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b기자 송고시간 2018-07-09 11:49

(사진제공 : 부산 남포동피부과 맑은피부과 레이저클리닉 강진석 원장, 피부과전문의)

여름은 피부의 적들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다.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노화 및 주근깨, 기미 등의 색소질환이 심해지며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피지가 과잉 분비되고 땀, 먼지, 각종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심해진다.

그래서 피부 고민으로 레이저나 피부시술을 받기 위해 피부과에 내원하려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여름에는 자외선 때문에 레이저를 받으면 효과가 없다’, ‘땀을 많이 흘려서 관리가 어렵다’ 등 주변에서 들리는 소문으로 망설여지게 된다.

부산 남포동(충무동)에 위치한 맑은피부과 강진석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여름은 자외선 노출 및 땀과 피지의 증가로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트러블이 쉽게 생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그건 오해이다. 최근에는 과거와 다르게 심한 반응을 유발하거나 강하게 치료하는 레이저 시술이 많지 않아 계절에 상관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레이저는 피부를 보호하면서 빛만 쫴주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다. 시술 후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는 등 관리만 잘한다면 여름철에 레이저를 받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분비가 증가되고, 증가된 피지가 모공에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여드름이 더욱 심해진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에 의하면 ‘여드름은 주로 얼굴, 목, 가슴, 등, 어깨 부위에 면포, 구진, 고름 물집, 결절, 거짓낭 등이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아도 보통 수년 후에 없어지지만 치료하지 않을 때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어 미용적인 문제가 되며,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환자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주는 질병’이라고 일컫고 있다.

이에 강진석 원장은 “여드름은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며, 여드름 상태에 따른 맞춤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을 완벽하게 제거하려면 피부과전문의의 정확한 피부 진단을 기초로 약물치료 및 제이솔루션 등을 이용한 여드름관리 그리고 PDT나 아큐어레이저 등을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여드름 흉터는 잠깐 방심한 사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여름철 날씨로 인해 재생력이 무너진 피부 장벽에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일단 발생한 흉터는 자연호전이 불가능해 인트라셀과 서브시전, 도트필링, 재생관리, I2PL과 미백관리 등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근깨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들이 코, 뺨, 손등, 앞가슴과 같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산재하여 나타나며 여름철에 햇빛을 많이 받게 되면 짙은 갈색의 뚜렷한 색깔로 변화한다,

기미는 불규칙한 모양,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노출 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태양 광선에 대한 노출, 임신 등에 의해 악화되며 주로 좌우 대칭적으로 뺨과 이마, 눈 밑에 발생한다. 색소질환은 한 번 자리 잡으면 피부 본연의 재생력만으로는 예전과 같은 피부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기미를 비롯한 색소질환을 내버려둘 경우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악화하므로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부산 남포동(충무동) 맑은피부과 강진석 원장은 “자외선노출로 인하여 악화된 주근깨, 기미, 잡티 등의 색소질환은 엘립스, 헬리오스3, CO2 레이저 등으로 개선할 수 있다”라며 “여름철 레이저 시술을 받기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여름철 색소질환이 방치되면 색이 더 짙어지고 넓게 퍼지게 되어 여름이 지난 후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전문적인 지식과 시술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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