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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후유증 및 목-허리 부상… 한의원치료 환자 늘어, 알맞은 치료 방법은?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b기자 송고시간 2018-07-16 14:22

자료사진.(사진제공=닥터카네트워크 성남모란점 중원한의원)

작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동차보험 진료환자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한의원, 한방병원을 찾은 환자는 72만 명으로 2014년(48만 명)보다 50.7% 늘었다. 같은 기간 한방 진료비는 2722억원에서 4598억원으로 68.9% 늘었다. 이러한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피해로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환자가 통계기준 2년 전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환자 대다수가 목과 허리 부상이라 물리치료를 받으러 한의원을 주로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라 후유증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통사고로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경상 이하의 단순 부상자에 속한다. 실제 2016년 기준 총 부상자 약 184만명 중 174만명 이상이 단순 경상 이하로 나타났고 이는 가벼운 사고로 인한 단순 타박이나 사고 시 예기치 못한 충돌로 인한 놀람 정도의 부상자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가벼운 사고 후 외견상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 만성적인 통증과 무기력함, 정서불안 등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상으로는 통증, 어지러움, 두통과 메스꺼움, 경추나 흉추, 요추의 손상과 어혈의 발생 등이다.

닥터카네트워크 성남모란점 중원한의원 최일동 원장은 “교통사고 후 후유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통증이 만성화 되면 신경학적인 문제가 파생되어 불면증, 집중력 감퇴,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이러한 증상 외에도 교통사고로 구토, 소화불량,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내과적인 증상도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최일동 원장은 추나요법과 약침 등의 한방치료를 강조하며 "추나요법은 사고 충격으로 인해 뒤틀린 경추의 밸런스를 바로잡고 상부 경추의 디스크 압박 증상이나 척추신경의 경막 자극 증상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어 교통사고 치료에서 중요한 치료 방법”이라 말했다.

또 “교통사고나 큰 대형사고가 아닌 가벼운 접촉 사고라도 사고가 났을 때 받은 충격이나 사고의 크기에 따라서 짧게는 1~2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의 기간을 거쳐 다양한 통증 및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교통사고 충격으로 발생한 어혈을 풀어주는 침, 뜸, 부항, 그리고 한약 등으로 환자 개개인의 통증 정도와 체질 등을 고려한 맞춤형 한방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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