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생활/날씨
울산시 ‘하절기 쿨맵시 캠페인’ 전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7-17 12:39

쿨맵시 착용 홍보부채 배부, 쿨맵시 플랫카드 퍼포먼스
지난해 쿨맵시 캠페인 홍보 포스터.(사진제공=환경부)

울산시가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아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원한 옷차림 착용하기 ‘하절기 쿨맵시 캠페인’을 전개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17일 오후 2시 현대백화점 사거리 일대에서 울산시와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 그린리더울산광역시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여름철 쿨맵시 착용하기 홍보 부채가 배부되고, 쿨맵시 플랫카드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쿨맵시란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뜻하는 ’맵시‘의 합성어로 시원하고 편하면서도 예절을 갖춘 옷차림을 말한다.

쿨맵시 착용의 예로 남성의 경우 넥타이는 생략하고, 소매통이 넓은 반팔 셔츠, 밝은 색채의 면소재 바지를 착용하고, 여성의 경우 넉넉하고 시원한 상의, 밑단 폭이 넓어 통기성이 좋은 스커트나 가벼운 면소재의 바지 착용을 들 수 있다.

여름철 쿨맵시 실천으로 냉방온도를 28℃로 유지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체열과 땀을 쉽게 배출해 체감온도를 2℃ 낮춰 냉방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여름철 평균 기온이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과도한 실내 냉방으로 여름철 전력 소비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쿨맵시를 착용하게 되면 일반 정장 착용시 보다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어 그만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온 국민이 쿨맵시 착용후 냉방기 사용을 1시간 줄이고 실내 냉방 온도를 2℃ 높이게 된다면 연간 4억2100만kWh 가량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19만3000여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규홍 울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쿨맵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친환경 패션으로 지구 사랑은 플러스, 체감온도는 마이너스된다”며 “여름이 한결 시원해지고 지구가 건강해지는 생활 운동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