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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천안시장, 기재부에 ‘천안역사 건립’ 사업비 지원 요청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07-17 16:10

15년째 ‘임시역사'로 방치, 시설계량 필요성 설명
 천안역 동부광장 전경./아시아뉴스통신=최영민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1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천안역사 건립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구 시장은 이날 기재부 구윤철 예산실장을 만나 원도심과 천안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천안역 시설계량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비 증액 지원을 요청했다.

천안역은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수도권전철이 경유하고 향후 천안~청주공항 등 국가철도 6개 노선이 경유할 예정인 철도교통의 주요 요충점이다.

그러나 일일 이용객수가 무려 4만 명이 넘는 전국 9번째 혼잡 역으로 꼽히지만 수원~천안간 2복선 전철사업, 민자역사 건립사업이 무산된 후 사실상 전국 유일의 임시역사로 15년째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천안역사 건립을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 국회 등을 지속 방문해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해왔다.

그 결과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확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고 올해는 정부예산에 천안역사 실시설계비 5억 원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선 사업비 추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구 시장의 이번 행보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15년 동안 좁고 불편한 임시역사로 사용되고 있는 천안역은 시민의 안전과 교통편익을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만들어 가야할 역점 사업인 만큼 사업비중 절반을 국비로 확보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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