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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애학생 위한 ‘여름 달팽이 학교’ 개설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7-27 16:12

7월23일~8월31일 미디어 수업, 사회성 향상 교육
울산 ‘여름 달팽이 학교’ 홍보 이미지.(사진출처=울산누리)

울산 장애학생을 위한 ‘2018 여름 달팽이 학교’가 개설된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울산장애인부모회는 27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장애아동과 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여름 달팽이 학교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은 여름 달팽이 학교 참여기관인 ‘이음줄평생교육협동조합’ 참여자들의 우쿠렐레 연주, ‘다름이 모여 예술의 꽃을 피우는 차이’ 팀의 댄스공연 등 식전 공연 및 달팽이 학교 소개, 참가자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여름 달팽이 학교는 13개 민간교육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31일까지 4주간 장애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업비는 총 1억5000만원으로 울산시가 1억2000만원, 참가학생 자부담 3000만원 등이다.

울산교육청은 연인원 100여명의 공익근무요원을 보조 인력으로 지원한다.

학급구성은 학급당 학생기준 3명당 교사 1명 이상이 배치된다.

학습내용은 체육, 미술, 놀이, 체험활동, 미디어수업, 사회성 향상 등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달팽이 학교’는 방학 동안 가정 내에 방치되기 쉬운 장애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시간활용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06년 여름학기부터 개설돼 이번 학기까지 총 26회 590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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