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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리솜리조트 회원권자 요구 수용

[=아시아뉴스통신] 이유진기자 송고시간 2018-08-14 09:44

지속적인 수정 요구한 회원들과 극적인 합의 이끌며 계획안통과 가능성 높여

8월14일 리솜리조트 인수예정자인 호반건설주택은 리솜회원모임과 향후 상생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호반은 지난 2월 인수 본계약이 체결된 이후 회원들의 권리조정에 대한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회원권만기를 조정하며 리솜리조트 인수에 대한 의지를 피력해 왔지만 다수 회원들의 지속적인 추가 계획안 변경요구에 대해 또 한번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

호반 관계자는 현재 법정관리 중 회생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리솜리조트 회원들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회원들이 사랑하는 리솜을 더욱 가꾸고 크게 키워 백년리솜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리솜리조트는 호반건설이 계획중인 종합리조트 사업진출을 위한 중심사업지로서 계획안이 통과되면 호반은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25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이 중 1050억원이 채무변제 재원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1450억원은 리솜리조트 개보수를 시작으로 제천호텔 건설 등의 시설투자 비용으로 활용된다.

호반건설이 최근 회원들과 업계관계자들에게 배포한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호반이 운영중인 국내외 골프장의 이용혜택을 제공하고 개발예정지인 고성 및 제주 퍼시픽랜드까지 완성시켜 향후 5개 종합 리조트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호반은 관계자는 "리조트의 입지와 질적 우위를 내세워 국내 프리미엄 종합리조트 시장에 독보적 존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호반건설로 인수를 확정 짓는 의결행사(관계인집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표된 수정 계획안을 바라보며 리솜리조트에서 징구업무를 진행하는 직원들은 “남은 기간 계획안 통과를 위한 긍정적인 수용안이 체결된 만큼 징구업무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주택이 회원권자들의 요구에 수용한 변경 예정내용은 기존 만기+7년에서, 만기+5년으로 변제기한을 낮추는 조건이다.

그 밖에 인가 이후 주중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 제공, 연간 사용일수(잔여객실) 추가제공 등 회원서비스 및 혜택을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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